“건강보험료 체납됐어요”…건보공단 사칭 피싱메일 기승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5월 29일 09시 24분


코멘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메일.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캡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메일.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캡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이 기승을 부리며 국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체납 안내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홈페이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칭 피싱메일(건강보험료 체납) 주의 안내’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한 ‘건강보험료 체납 안내’ 제목의 피싱메일이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납부 내역이나 체납 여부에 대해 일반 이메일로 개별 안내하지 않으며, 체납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지사를 통해 문자(SMS)로 안내하고 있다”며 “관할 지사로부터 문자 안내를 받은 경우, 반드시 담당자와 유선 통화를 통해 체납 여부를 확인하신 후 납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공단 계정이 아닌 메일은 열람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첨부파일 또는 링크는 절대로 클릭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단을 사칭한 피싱 메일에는 공단의 로고(CI)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안내문처럼 정교하게 제작됐다. 발신자 이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계정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메일을 열람한 후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발생했거나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국번 없이 18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OSZ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