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먼저 연락”…고우림이 밝힌 첫 만남, 그리고 결혼스토리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6월 19일 14시 29분


코멘트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9)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아내 김연아(34)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9)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아내 김연아(34)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9)이 아내 김연아(34)와의 연애와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연애 전, 먼저 연락한 건 아내였다”며, 김연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고우림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음 만난 건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였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무대에 오른 뒤, 김연아가 사인 CD를 받으러 대기실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첫 대면이 이뤄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특별한 감정은 있었지만, ‘이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감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먼저 연락…안정적인 마음 들어 결혼 확신

이후 김연아는 포레스텔라의 리더 민규에게 “아이스쇼에 와줘서 고맙다”고 메시지를 보내며 인연을 이어갔다.

고우림은 “아내와 민규 형이 식사 자리를 가졌고, 그날이 마침 제 생일이었다”며 “이 계기로 아내가 나에게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셋이 함께 만났지만, 점점 민규 형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둘이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고우림은 “아내와 연락을 주고받을 때면 마음이 안정됐다”며 “문득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연애 중에도 그런 마음을 자주 표현했다”고 고백했다.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9)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아내 김연아(34)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9)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아내 김연아(34)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프러포즈 2번…김연아 계모임서 깜짝 등장

고백 당시 24세였던 그는 아직 군 복무 전이었던 탓에 진심이 가볍게 보일까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연아는 “군대? 앞으로 계속 만날 거라면 1년 반쯤이야. 다녀와. 기다릴 수 있어”라고 쿨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고우림은 “오히려 아내가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내줘서 고마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하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 차 안에서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결혼식을 하기에는 제가 찝찝해서, 아내의 계모임 자리에 깜짝 등장해 한 번 더 프러포즈했다”며 특별했던 순간을 전했다.

한편, 고우림은 5살 연상인 김연아와 2022년 10월 결혼했다. 결혼 약 1년 뒤인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했으며, 지난달 19일 만기 전역했다.

#고우림#김연아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OSZAR »